[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가 1~2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에스에스지(SSG) 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관중한테 즉석에서 구운 '우주선빵'을 나눠줬다. 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2023 신한 쏠(SOL) 케이비오(KBO)리그 프로야구를 집에서 보는 '집관족' 대상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우주선빵은 신세계그룹 산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상징(엠블럼)에 쓰인 우주선 모양을 붕어빵처럼 구울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직원들이 보건증까지 따낸 뒤 직접 굽는 연습 끝에 프로야구 관중한테 선물할 수 있었다. 타이야끼 붕어빵 반죽 안에 팥과 슈크림으로 채워 '겉바속쫀'(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우주선빵을 선보인 것이다.
이마트24는 SSG 랜더스필드 입장 전 관중들 상대로 돌림판을 통한 우주선빵 선물 이벤트를 열었고, '원둥이'와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앱)도 소개했다. 원둥이는 지구의 편의점을 경험하기 위해 우주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담긴 이마트24 자체 캐릭터다.
이마트24는 우주선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뒤 SSG 랜더스필드 특화상품으로 판매를 검토 중이다. 프로야구 집관족을 겨냥해 4월 한 달간 500㎜ 랜더스 맥주 2종 (SSG랜더스라거와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6캔을 9900원에 판매한다. 제휴카드(우리·하나)로 결제하면 1000원 추가 할인해준다.
500㎜ 랜더스 맥주 6캔을 결제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훑은(스캔) 손님들 가운데 당첨된 3명은 2023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 안방경기 시즌권을 챙길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핫바, 음료, 아이스크림, 컵커피, 컵라면 등 먹거리 21종에 대한 1+1 행사를 열고, 해당 상품을 5000원 이상 제휴카드(BC·현대)로 결제하며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로 훑은 손님들한테 5000원 금액권을 주는 '공짜' 이벤트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