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경남은행장 취임식 열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제15대 BNK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한 예경탁 행장이 3일 취임 일성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 행장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을 고객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경영방향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되는 조직문화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 2월 28일 경남은행장 후보자로 내정된 후 지난달 24일 공식 선임된 예 행장은 주요 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리스크 관리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 젊은 리더십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예 행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내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소통의 문화와 성과중심의 공정한 인재경영을 바탕으로 은행을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