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슈퍼 GT 우승자 드라이버로 영입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슈퍼 GT 우승자 드라이버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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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실력파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실력파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했다. (사진=금호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실력파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엑스타 팀은 이찬준, 이창욱, 송영광 함께 4인 드라이버 체제로 2023년 시즌에 나선다. 

1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키는 지난 2005년 포뮬러 입문 클래스인 FJ1600(포뮬러 주니어, 1600cc급)에 출전해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실력파 드라이버다. 이후 GT 레이스로 방향을 바꿔 현재까지 포르쉐 911 GT3, 페라리 488 GT3, 도요타 GR86, 슈퍼 다이큐 시리즈, 슈퍼 GT 등 굵직한 해외 정상급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 2008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1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 2022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3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2022시리즈에서 한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일본내에서도 실력을 인증받고 있는 인물이다. 

금호타이어는 올시즌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으로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과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에 요시다 히로키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4인 체제'를 완비했다. 이찬준, 이창욱 선수는 타고난 재능과 다양한 대회 실전 경험으로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모터스포츠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요시다 히로키 선수외에도 차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Scott Beeton)을 영입했다. 윌리엄스 F1팀은 통산 9회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7회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전통의 강호다.  

요시다 히로키는 "국내 최정상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목표는 당연히 팀 우승이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신영학 엑스타 레이싱 감독은 "요시다 히로키는 세계 정상급 레이스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노련한 선수인 만큼 팀원들에게 레이싱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레이싱 타이어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올해는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 공을 들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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