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BPI 조사서 19년 연속 1위 기록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화약품은 '가스활명수-큐'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9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골든 브랜드'(Golden Brand)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골든 브랜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에서 10년 이상 연속 1위를 기록해야 뽑힐 수 있다.
올해로 출시 126년째인 활명수(活命水)는 우리나라의 최초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로 꼽힌다. 현재까지 약 91억병 팔린 것으로 집계된 활명수의 국내 액제소화제 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이른다. 지난해 활명수 브랜드의 매출은 774억원이다.
활명수는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 불리며 만병통치약 취급을 받았다. 동화약품 초대 사장인 고 민강 선생은 일제강점기 활명수 판매 수익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건네주며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게 했다.
동화약품은 올해로 11년째 활명수를 내세워 '생명을 살리는 물'이란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매년 출시되는 한정판 활명수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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