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테슬라가 지난 1분기 가격 인하로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은 25억1300만 달러(약 3조3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매출은 233억2900만달러(약 31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에 모두 42만2875대의 차량을 인도, 분기별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 분기(16.0%)보다 4.6%포인트, 전년 동기(19.2%)보다는 7.8%포인트 하락했다.
테슬라 측은 "새 공장의 생산 효율성 향상과 물류비용 감소 등 지속적 비용 절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차량 생산 속도를 높여 올해 연간 판매량을 18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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