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아반떼 N컵, 벨로스터 N컵에 이어 2024년에는 아이오닉5 N컵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달 30일 2023 현대 N페스티벌 개막전 개회사에서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상무)은 내년 N컵 클래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23 현대 N페스티벌 시즌이 29~3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날서킷(상설 3.045km)에서 열리고 있다. 전날 벨로스터 N컵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지하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 팀장, 윤일한 책임, 김필중 책임, 유동기 ASA사장, 안현준 넥센타이어 수석 등 후원사 및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현대차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 같이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N 페스티벌에서 발굴한 드라이버들을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시키고 있다. 이는 국내 드라이버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에게 국내가 아닌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라는 또 다른 레이스의 장에서 기량을 과시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는 드라이버들의 세대교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작년 우승자인 두 선수에게 해외 경기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작년 우승자인 박준의 선수는 올해 TCR 이태리에 참가시키고, 박준성 선수는 오는 20~21일까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바텐베르크 사업부장은 "올 하반기에는 아이오닉5 N을 시작으로 전동화된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인다"라며 "아이오닉5 N 모델을 프로팀과 각종 테스트를 위해 협업해 24년 아이오닉5 N컵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 현대 N페스티벌 2라운드는 오는 6월 24~25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