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XR디스플레이 사업 위해 美 이매진 2900억에 인수
삼성D, XR디스플레이 사업 위해 美 이매진 29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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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OLED 디스플레이와 확장현실(XR) 기기 제조사인 이매진 직원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매진 홈페이지 캡처)
미국 OLED 디스플레이와 확장현실(XR) 기기 제조사인 이매진 직원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매진 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업체인 이매진(eMagin)을 약 2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당 2.08달러씩 2억1800만 달러(약 2908억원)에 삼성디스플레이에 회사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매진은 고해상도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제품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미국에서 유일한 OLED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회사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향후 확장현실(XR) 기기들에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매진의 기술을 활용해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더 많은 혁신적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인수는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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