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의 대표 일자리 정보제공 프로젝트 'KB굿잡'이 구직자들에게 취업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올해 첫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11년 1월부터 시행한 KB굿잡은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국민은행의 일자리정보제공 프로젝트다.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취업역량 강화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KB굿잡 취업학교'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취업 후 사회 초년생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온보딩 동영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기준으로 3만200여명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했다.
특성화고생을 위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KB굿잡 취업학교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 졸업 구직자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KB굿잡 취업학교를 수료하고 지난해 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한 한채연(20세)씨는 "KB굿잡에서 제공하는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서작성 프로그램', '올바른 메일 작성법' 등 동영상 교육이 회사생활을 빠르게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입사 9개월차인 한씨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민은행 KB굿잡 담당자는 "한채연 씨와 같이 KB굿잡을 통해 본인의 꿈을 찾을 사례를 접할 때마다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학생들을 비롯한 취업준비생들이 사회생활에 안정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