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연말까지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금융위, 연말까지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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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사 애로사항 청취···맞춤형 컨설팅 안내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와 올해 말까지 금융회사 핀테크 랩(Lab) 등 10곳에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자금경색 등 어려운 핀테크업계의 지원하는 한편, 한시적으로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와 디지털 혁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4월 시작돼 현재까지 총 238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이 중 161건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간담회는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랩 등을 방문, 중소‧벤처 핀테크 업체들과 초기 스타트업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주요 샌드박스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달 3일 설립된 '핀테크 종합 지원실'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제도를 안내하고 참석한 업체들로부터 주요 사업내용, 규제애로 사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25일 KB금융지주에서 운영하는 'KB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IBK기업은행의 'IBK 퍼스트랩'에서 두 번째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그린리본 △랭코드 △메사쿠어컴퍼니 △빅밸류 △블루칩씨앤에스 △엔에이치엔페이코 △오렌지스퀘어 △일루넥스 등 8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 각자 운영중인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규제애로 해소 방안 등을 제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핀테크 기업의 건의사항을 포함, 앞으로 계속 진행될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불편사항들을 개선할 것"이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 내실화 및 관련 규제 개선‧정비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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