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현대차 등 바이오가스 활용 하루 500kg 청정수소 생산
환경부-현대차 등 바이오가스 활용 하루 500kg 청정수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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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 100대 충전할 수 있는 분량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환경부는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하수처리장에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업무협약을 21일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21일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고자 마련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처리해 1일 500kg의 청정수소 생산을 목표로 한다. 수소 500kg은 수소차 넥쏘를 100대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생산시설 착공은 올 하반기 시작하고 준공 목표 시점은 2024년이다. 청정수소는 2025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청주시 하수처리장 외에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보령시 축산분뇨처리장에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여기서도 2025년부터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청정수소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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