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5년 만에 파업···금속노조 총파업 동참
현대차 노조, 5년 만에 파업···금속노조 총파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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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오후 출근조,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 진행
 현대차 노사가 1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교섭 상견례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팡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다음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4년간 코로나19 사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해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고, 상급단체 차원의 파업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진행한 금속노조 총파업 때도 기아차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벌였고,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현대차 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이 이뤄지는 셈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출정식을 열고, 사측 측과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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