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강릉 경포해변 가꾸기로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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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해수욕장 일대 쓰레기 수거···수산물 소비 촉진 '어식백세' 홍보도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반려해변' 가꾸기 활동을 벌인 국순당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순당)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반려해변' 가꾸기 활동을 벌인 국순당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순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국순당은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임직원 20여명이 내달 1일 개장할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반려해변'을 가꿨다. 

경포해변은 올해 4월 국순당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곳이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도다. 제도의 내용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이다. 

국순당 임직원들은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주운 쓰레기 종류와 수량을 조사한 뒤 강릉시청의 지원을 받아 처리했다. 조사 자료는 앞으로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쓰인다. 경포해변 주변 상가를 돌면서 음주운전 근절과 반려해변 제도 소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어식백세'(魚食百歲) 안내문 배포 활동도 펼쳤다. 국순당은 한국수산회와 어식백세 협업 마케팅 협약을 했다. 

1987년부터 강릉시에서 양조장을 운영해온 국순당은 2004년 횡성군에 대규모 전통주 양조장을 준공하고 본사도 옮기며 강원도와 인연을 이어왔다. 국순당 쪽은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휴양지인 경포해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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