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570선으로 후퇴했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77p(0.42%) 하락한 2571.4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P(0.05%) 내린 2581.0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2p(0.03%) 하락한 3만3714.7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1p(0.45%) 내린 4328.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74p(1.16%) 급락한 1만3335.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07p(0.26%) 상승한 3515.77을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억원, 40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57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9억8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70%), 전기전자(-0.65%), 의약품(-0.42%), 의료정밀(-0.33%), 보험(-0.04%), 기계(-0.01%), 서비스업(-0.61%), 제조업(-0.4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건설업(0.10%), 종이목재(0.14%), 운수창고(0.1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97%), LG에너지솔루션(-1.06%), POSCO홀딩스(-0.25%), 셀트리온(-0.79%), 카카오(-0.70%), LG화학(-0.7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1.75%), 기아(0.47%)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2곳, 하락종목이 441곳, 변동없는 종목은 9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8p(0.48%) 내린 875.3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62P(0.18%) 내린 877.8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1.71%), 셀트리온헬스케어(-0.99%), HLB(-0.94%), 더블유씨피(-0.57%),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펄어비스(0.97%),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