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약보합···2580선 마감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약보합···25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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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p(0.03%) 내린 2581.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p(0.05%) 하락한 2581.0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빅테크의 차익실현으로 하락한 뉴욕증시의 분위기 연장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08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16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0억7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86%), 변동성지수(-2.08%), 증권(-0.62%), 제조업(-0.12%), 화학(-0.75%), 전기전자(-0.1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섬유의복(0.19%), 유통업(0.44%), 보험(0.3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삼성SDI(-0.73%), 포스코퓨처엠(-2.41%), 셀트리온(-8.66%), 카카오(-1.30%)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28%), 기아(0.82%), 현대차(2.74%)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8곳, 하락종목이 434곳, 변동없는 종목은 6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6p(0.61%) 내린 874.1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62p(0.18%) 하락한 877.8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3.02%), 셀트리온헬스케어(-8.05%), 오스템임플란트(-0.05%), 셀트리온제약(-5.89%)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0.80%), 더블유씨피(1.14%), 케어젠(0.20%), 포스코DX(7.7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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