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공장 찾아가 여름철 소비 증가 대비 안전관리 강화 당부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빙그레 논산공장을 찾아가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아이스크림 생산현장의 안전관리를 챙겼다.
권 차장의 빙그레 논산공장 방문에 대해 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원유관리부터 최종제품 생산까지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권 차장은 현장에서 원유·살균공정 관리의 적정성, 제조시설 세척·소독 관리 현황, 보관·유통 온도 준수 여부 등을 살펴봤다. 그는 "여름철 높은 온도·습도로 인해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의 부패·변질 가능성이 커 제조부터 유통·소비 단계까지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식약처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가공업체 자율안전관리 설명서(매뉴얼)를 보완·제공하는 등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민 안전과 직결되지 않는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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