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인사제 개편···직위·호칭 '매니저' 단일화
LF, 인사제 개편···직위·호칭 '매니저' 단일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공서열 중심 벗어나 창의적 조직문화 확대 목표
서울 강남구 신사동 LF 사옥. (사진=LF)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엘에프(LF)가 연공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사제도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지난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 중심의 자율과 책임 기반 업무환경 △결과 중심의 공정한 성과관리 △직무·성과 중심 보상 경쟁력 강화를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연공제 직급 폐지가 가장 큰 변화다. 2023년 7월부터 일반 직원의 직급(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을 없애고 개인 직무와 역할에 따라 수평적으로 개인을 구분한다. 직책자를 제외한 직원의 직위·호칭을 매니저(Manager)로 단일화해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LF는 직무 중심의 공정한 성과 관리와 보상 경쟁력을 높인다. 직원들의 자기주도적 일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성장기회를 확대한다. 디지털 지식을 갖추고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지향적 패션 사업 지도자를 양성하는 영 탤런트 프로그램(Young Talent program)을 도입한다.

LF의 영 탤런트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경영관리 교육 중심의 사내 경영학 석사(MBA)를 발전시켜 디지털 기술 활용과 문제 해결과 관련된 토의·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수별로 운영되는 참여자들은 약 10주간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 등 정보기술(IT)와 연관된 전문가의 교육과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평가회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우수팀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