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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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사진=픽사베이)
폭우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한달여 지속된 장마가 26일을 기점으로 공식 종료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정체전선도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라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오늘 장마철이 끝나고 제주는 어제 종료한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장마철은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5일,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6일 시작했다.

장마가 시작한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41.4㎜였다. 이는 1973년 이후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 중 상위 3위에 해당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 이후에도 국지적인 집중호우는 자주 내릴 것"이라며 "26일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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