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7조80억원, 영업손실 255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부문 전년 동기(4조1350억원) 대비 31.9% 증가한 5조4520억원 △인프라부문 전년 동기(4930억원) 대비 18.5% 증가한 5840억원 △신사업부문 전년 동기(4510억원) 대비 46.8% 증가한 662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조4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감소했다. 영업손익도 재시공 비용 5500억원 손실을 반영해 414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수주는 대전 대사동 1구역 재개발,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GS이니마 브라질 사업 부문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1.1% 증가한 3조592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5조691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했지만, 안전과 품질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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