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빙그레 수익성 개선 기대감···목표주가 줄상향
증권가, 빙그레 수익성 개선 기대감···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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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CI 
빙그레 CI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증권업계가 빙그레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일제시 상향했다.

21일 SK증권은 빙그레의 3분기 영업이익이 550억원을 기록해 2012년 이후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올렸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평균 기온 상승으로 외부 활동이 감소해 빙과 판매량이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온라인 등으로 채널이 다변화하면서 날씨 영향은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냉장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올해 하반기 광고비 지출도 보수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빙그레의 2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분기 수익을 경신했다. 특히 마진이 높은 수출 비중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빙과 성수기인 3분기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과 수출이 부진한 하반기 냉장 품목 수출을 확대하며 실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별도 실적의 해외비중이 상반기 기준 13.1%로 전년비 1.6%p상승 중이며, 해태를 비롯한 연결 자회사 실적개선이 이어지며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상상인증권과 IBK투자증권 역시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각각 9만원, 8만30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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