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부영그룹은 전국 부영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관리는 열사병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 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의 내용이다. 폭염경보 발령 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했다. 이어 냉난방 시설이 설치된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하고, 그늘, 휴식과 물 및 얼음·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한다.
폭염 특보에는 실내 온도가 높은 작업장은 냉방·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의 온도로 유지하고, 사업장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는 비상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근로자가 폭염으로 건강이상을 호소하며 작업 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 현장 및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매뉴얼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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