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제주연구원은 제주가 기업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최고 선호 지역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 중 워케이션에 관심이 있거나 시행 경험이 있는 기업의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워케이션 선호 지역(복수 응답)으로 46.6%(61명)가 제주를 꼽았다.
이어 강원 27.7%(36명), 인천 4.6%(6명), 경기 2.3%(3명), 대전 1.5%(2명), 서울 1.5%(2명) 등의 순이었다.
제주도 내 워케이션 선호 지역으로는 도심 59%(59명), 한적한 농어촌 마을 27%(27명), 유명 관광지 14%(14명) 등으로 조사됐다.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요 측면에서 기업들이 제주 워케이션 선호도가 높았고 목적지를 선택할 때 숙박시설의 중요성이 크게 나타났다"며 "또 소규모 단기 체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기업 지정형 보다 근로자 선택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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