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시설 약 3배 규모 확장···아태지역 DHL 화물터미널 중 최대
화물처리시간 단축, 신규 물동량 창출 등 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
화물처리시간 단축, 신규 물동량 창출 등 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지역에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이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 확장 오픈 기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션 월(Sean Wall) DHL Express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및 항공운영 총괄부사장, 한병구 DHL 코리아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 청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DHL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급증하는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공사와 '2단계 확장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화물터미널 확장을 추진했다. 확장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공사에 착수해 시설증축 및 기존시설 리모델링 진행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DHL 화물터미널은 기존 1단계 시설(연면적 19,946.47㎡)에 2단계 확장시설(연면적 39,301.54㎡)을 수평으로 증축했다. DHL은 총 연면적 59,248.01㎡로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시설확장으로 2030년에는 연간 약 15만 3000톤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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