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40선까지 후퇴···코스닥, 1%대 급락
코스피, 2540선까지 후퇴···코스닥, 1%대 급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하락하며 2,540대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하며 2,540대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 유가 상승 등이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254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은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날 대비 1.26%나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8p(0.59%) 내린 2548.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7p(0.33%) 내린 2554.87에 출발한 이후로 줄곧 하락세였다. 장 중 2539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증시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며 "특히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46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755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004억1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8%), 통신업(0.36%), 보험(0.36%), 서비스업(0.01%)만 상승하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의료정밀(-2.42%), 철강금속(-2.04%), 화학(-1.34%), 건설업(-1.00%)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이노텍(-6.32%), 포스코퓨처엠(-5.82%), 카카오뱅크(-2.91%), 포스코홀딩스(-2.4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오토에버(7.23%), HD현대(4.97%)만 근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삼성전자(0.57%), 네이버(0.47%) 등은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87곳, 하락종목이 699곳, 변동없는 종목은 4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p(1.26%) 내린 906.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 거래일 대비 3.32p(0.36%) 내린 914.63에 출발한 이후로 줄곧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메지온(-6.29%), 클래시스(-5.85%), 더블유씨피(-5.14%), 에스엠(-5.04%)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4.19%), 에코프로비엠(-3.99%)도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8.26%), 루닛(5.54%), 파두(5.29%), 하나마이크론(3.68%), 윤성에프앤씨(3.2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