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K-골프 이끌 미래 꿈나무 육성 앞장서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OK금융그룹은 6기 OK 골프 장학생인 김민솔 선수가 KLPGA 공식 투어 '제13회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추어 골퍼인 김민솔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아마추어 1위, 전체 5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최근 KLPGA에 불고 있는 '아마 열풍'의 주역으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기대주로도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김 선수를 비롯해 총 9명의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3기 장학생인 조혜림 선수는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우정 선수(1기), 임희정 선수(2기), 이예원 선수(5기)는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8기 장학생 이효송 선수도 아마추어로 최종 라운드까지 참여해 공동 31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솔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톱5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이를 달성해 기쁘다"며 "이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며, 세계 1위 선수가 나오지만 기죽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OK골프 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골프 장학 프로그램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장학생들이 KLPGA와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해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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