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매각이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75%(548원) 오른 2390원에 거래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회사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JKL은 지난 2019년 롯데손보 최대주주가 됐으며, 지분 77%를 보유중이다.
업계에서는 '롯데' 브랜드 사용 기한이 만료되는 내년까지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롯데손보의 매각가를 약 2조7000억원~3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몸집이 크다보니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유력 인수자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카드나 보험 인수 계획은 없다"고 말한데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산 확대 경쟁을 지양하라고 언급하면서 소극적인 경쟁이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