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진출 희망 스타트업 10개사 선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시범운용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IBK기업은행이 독일 잘란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독일 현지 AC 등의 공동심사를 통해 IT, 인공지능(AI), 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벤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기업으로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이달 4일부터 2주간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난 16일 독일 현지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용의 성과를 토대로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정례화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 Global'과 손잡고 'IBK창공 글로벌(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선발된 5개의 스타트업이 이달 말 실리콘밸리로 출국해 2개월간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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