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이차전지 약세···2560선도 반납
코스피, 반도체·이차전지 약세···2560선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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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대형주들의 하락으로 2560선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1p(0.60%) 내린 2559.2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p(0.18%) 상승한 2579.36으로 시작했지만 장중 내내 밀리면서 4거래일만에 2560선을 반납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와 미국 테슬라 약세에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이 전반 약세 동조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3607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의 물량이 3854억원어치 쏟아지면서 지수가 밀렸다. 외국인은 14억원어치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57억75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이 1.75%, 기계는 1.44% 상승했다. 종이목재(0.80%), 건설업(0.64%), 음식료업(0.62%), 전기가스업(0.08%)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가 장중 1% 넘게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하면서 -0.57%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17% 상승하는데 그쳤다.

POSCO홀딩스(-1.66%)와 포스코퓨처엠(-3.41%), 포스코인터내셔널(-2.22%) 등 포스코 관련주와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SDI(-1.59%), LG화학(-3.66%), SK이노베이션(-0.24%) 등 이차전지 관련 주들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85%)와 삼성물산(0.55%) 정도만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03곳, 하락종목은 580곳, 변동없는 종목은 53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7.40p(0.83%) 내린 883.8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0.28p(0.03%) 상승한 891.57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00%), 셀트리온헬스(-0.46%), 포스코DX(-2.87%), 엘앤에프(-1.12%), HLB(-1.09%) 등이 하락했다.

제약·헬스케어 업종인 알테오젠(9.52%), 루닛(6.80%), 클래시스(0.28%), 삼천당제약(0.11%)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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