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기고' 대출금리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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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정기예금금리 0.2%p 인상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은행들이 최근 시중금리 상승세를 대출금리에는 곧바로 적용하면서 예금금리 반영에는 소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상해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22일 "시중금리 상승을 반영하고 수신저변 확대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2%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금액 1천만원 이상인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과 100만원 이상인 '부자되는 정기예금'은 1년 이상 금리가 5.7%에서 5.9%로 각각 0.2%p 인상된다. 또, 최처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인 '하나여우예금'의 1년 금리는 5.5~6.3%로 0.2%p 상향 조정된다.
 
하나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여타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도 소폭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예금금리가 대출금리에 비해 변동시차가 긴 것은 예금금리의 기준이 은행채 AAA 등 금융채 금리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은행별 예금금리는 시중금리 변동폭에 따라 한달에서 길게는 수개월 단위로 변동폭이 결정된다.
 
반대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기준금리가 양도성예금증서(CD)이기 때문에 은행별 차이는 있지만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변동폭이 결정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의 경우 상품 종류가 워낙 많아 은행별 고시를 통해 일괄적으로 금리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시중금리 상승기에는 CD금리 연동형 예금에 가입하면 금리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1.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1천만원이상)         


구분


이율


증감


변경전


변경후


6개월 이상


5.3(5.4)


5.5(5.6)


+0.2


1년 이상


5.7


5.9


+0.2


2년 이상


5.8


6.0


+0.2


3년 이상


5.9


6.1


+0.2

※ 6개월이상 ( ) 금리는 1억이상 기준임
 

2. 부자되는 정기예금  (생계형 : 1백만원이상 )


구분


이율


증감


변경전


변경후


1년 이상


5.7


5.9


+0.2


2년 이상


6.0


6.2


+0.2


3년 이상


6.1


6.3


+0.2


 
3. 하나여우예금  (5백만원이상)                                                               (단위:연,%)


구분


이율


증감


변경전


변경후


1년


5.3~6.1


5.5~6.3


+0.2

※ 최고금리: 거래실적우대금리 0.6%
                  라이프이벤트 금리 0.2%(부모부양, 출산or결혼, 여성자격증 중 1개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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