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 증인 채택여부가 논의됐다.
1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는 종합국감 증인 12명과 참고인 1명 등 총 13명을 추가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명단에는 윤종규 회장과 김남구 회장,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등 금융권 CEO 4명이 포함됐다.
김남구 회장은 '기술 탈취와 채용 공정성' 문제로 증인 명단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벤처기업 인덱스마인으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로 공정위에 고발된 바 있다.
윤종규 회장은 27일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구조, CEO 승계 과정의 적법성 등에 대해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종표 대표는 '핀테크 정보 탈취 관련'으로, 이성재 대표는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사태 관련'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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