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다음 달 7∼9일 청약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다음 달 7∼9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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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특별시청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8호선 문정역 등 역세권 입지에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달 31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7~9일 온라인 청약으로 진행된다. 내년 2월 당첨자를 발표하고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내년 3월 이후 입주 예정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55-6 일원(153호), 동작구 사당동 1044-1(22호) 등 25개 단지에 총 52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해 4월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청년안심주택 건립 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확보되는 추가분을 기부채납 받아 임대주택(공공·민간임대)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공공임대·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임대는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를 모집하고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또 지난해까지 매년 2차에 걸쳐 청년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한 번 입주하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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