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큰 폭 반등···WTI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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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지상침공 준비"
브렌트유, 90달러 재돌파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중동 지역 전황 악화 우려(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5달러(1.97%) 오른 배럴당 8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6달러(2.34%) 급등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 90.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하마스에 대한 지금까지의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지상전에 제동을 걸려는 미국 등 서방의 기대감을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보다 0.7% 오른 198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4% 상승한 1994.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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