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본점 등 5개점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크리스마스 테마를 본점·잠실·인천·동탄·부산본점 등 5개점에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 점포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세랑 작가와 협업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이야기의 삽화는 스페인 작가인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Julia sarda Portabella)가 맡았다.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의 소공 에비뉴(So-Gong Avenue)에서 집대성해 선보인다. 소공 에비뉴는 본점이 시작되는 을지로입구역 앞에서부터 약 100미터 가량의 거리다. 내달 3일에는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30분에 맞춰 공식 점등을 개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불을 밝힌다.
본관 정문 입구에는 빈티지한 레터 하우스(편지상점)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을지로 입구 앞 15미터 높이의 자이언트 트리를 설치한다. 본점 외벽에는 3층 높이의 각기 다른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이 늘어선 모습의 구조물을 설치한다. 외관은 입체감 있는 마감재를 활용해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상점 느낌을 살린다.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본관 1층엔 내달 3일부터 포스트 오피스를 운영한다. 내달 17~19일 캘리그라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달 24일부터는 편지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글월과 협업해 편지지 판매, 편지 발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달 1일부터 본점 에비뉴엘 각 층 아트월에선 겨울의 행복한 추억을 담은 정승원 작가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내달 10일부터 600㎡ 규모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1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같은달 24일부터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 약 1980㎡(600평) 규모 투명 글래스 하우스를 설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