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양상은 격화하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쟁이 원유 공급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낮은 반면 중국과 유럽 등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수요는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부각되면서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9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8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8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틀간 하락률은 5.28%에 달한다. 유가는 10월 한 달간 10.76% 하락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