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지역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통합콜센터에 장애인 탑승객 한 분이 깜짝 찾아왔다.
지난 11일 부산시설공단 이동지원처에 두리발을 타고 오신 고객한 분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방문해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선물 가방을 전달하고 사라진 것.
그 선물가방에는 상담직원에게 줄 과자와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편지 4장이 놓여 있었다.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편지에는 '무미건조하고 우울한 삶, 힘든 삶, 한가운데서 살아가시는 삶에 이 아름답고 멋진 풍경들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도와주신 콜센터 상담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며 "소중한 마음 받아서 이용고객에 더욱 마음 담은 상담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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