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태국 바트시장 진출
수출입銀, 태국 바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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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수출입은행은 1억달러 규모의 태국 바트화 채권을 발행, 한국계 기관으로는 최초로 태국바트 시장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태국 바트화 채권의 금리는 3년 만기 5.39%, 10년 만기 6.28%로 미 달러 시장 등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70~100bp 정도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일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태국정부로부터 바트화채권발행 승인을 받은 후,  태국현지에서 투자자설명회를 개최해 태국 국내 투자자들에게 한국계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정부연금펀드·자산운용사·보험사 등 주요 투자자 선호에 맞게 만기·금리구조의 최적 조합을 탄력적으로 결정하는 발행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유도했다.

또한 달러-바트화 스왑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채권발행의 최적기를 모색한 데 힘입어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비록 시장규모는 작으나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활용해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입비용의 절감을 위해 비달러화 채권시장을 공략하는 등 외화조달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 프로젝트 및 자원개발 지원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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