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산업 데이터 공개
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산업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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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3년 성과 요약.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3년 성과 요약.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업 진출 3주년을 맞아 기술 고도화로 소각·수처리 등에서 성과를 이룬 녹색산업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환경 자회사 숫자를 24개로 늘렸고, 사업구조에선 소각·매립·수처리 등부터 폐플라스틱, 전자전기폐기물, 폐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환경업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국내 최대(1295개) 수처리장에서 1년 간 정화한 하·폐수의 양은 약 11억700만톤이다. 또 일반소각에서도 약 35만1495만톤을 처리했으며, 의료 소각 용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전체 소각 처리량은 40만톤을 넘어선다. 

회사가 국내 최초로 적용한 소각시설 AI솔루션은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49.9%, 질소산화물은 12.9% 저감하는 효과를 냈다. 또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운반·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회사의 '웨이블' 솔루션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어 폐PET병을 원재료로 개발한 철근 대체제 K-에코바(GFRP :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의 생산능력을 내년 4만톤, 2027년 20만톤까지 키울 계획이다. 북미 유럽 등에선 배터리 소재사 및 완성배터리 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공급망 구축도 마무리했다. 고속 방전을 포함한 폐배터리 전·후처리 4대 핵심기술 특허 출원도 마쳤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이 확산되며 기존 환경산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요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산업 선진화 노력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가 하는 환경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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