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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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한국산업은행은 7일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 대규모 공모 국제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Global Bond 발행 및 4월 스위스프랑 시장에 이은 것이다. 
 
▲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한 산업은행 (앞줄 왼쪽부터 미즈호 증권 나카무라 준이치 전무, 한국산업은행 글로벌금융본부 이성준 부행장, 도이치방크 저팬 David Hatt 회장,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나카무라 히데타케 전무)   © 서울파이낸스
이번 사무라이채 발행규모는 당초 계획대비 크게 증가한 총 ¥320억으로, 발행구조는 2년만기 고정금리채 ¥130억과 변동금리채 ¥190억의 Dual Tranche 구조이며 발행금리는 엔화 Libor금리에 1.38%를 가산한 수준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은 글로벌 신용경색 확산으로 일부 우량 외국계 금융기관만 발행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금번 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우리나라 및 아시아 우량발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산은 글로벌금융본부 담당 이성준 부행장은 “지난 두달여 동안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가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시장상황하에서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Deal로 산은이 국제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기관들에게 국제채 시장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78년 한국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한 이래 매년 1~2 차례 꾸준히 발행한 정례 발행자다. 이번 발행의 공동주간사는 Mizuho 증권과 Deutsche Bank이며 산은은 이 발행대전을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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