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3세 정일선 氏 투자 'I.S하이텍' 압수 수색
현대家 3세 정일선 氏 투자 'I.S하이텍'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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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벌家 주가조작 수사 가속

[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재벌가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의 칼끝이 두산家 4세 박중원 씨에 이어 현대家 3세 정일선 씨로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현대가 3세인 정일선 BNG스틸 대표의 투자로 이른바 '재벌 테마주'로 떠올랐던 'I.S하이텍'에 대해 8일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I.S하이텍'은 코스닥 등록 종목이다.
 
정일선씨는 고 정주영 회장의 4남인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 검찰은 이 회사에서 횡령과 주가조작 등이 이뤄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동안 내사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또 두산 가문 4세 박중원 씨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 '뉴윌코프'의 주가를 조작하고 백 억원대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뉴윌코프의 실질적 사주인 조 모씨를 8일 체포했다.
 
조 씨는 박중원 씨를 영입하면서박 씨에게 주식 130만 주를 넘기는 것처럼 가장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박 씨와 함께 100억원 대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재무상태가 부실한 미국 소재 회사를 70억 원에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9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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