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배당락을 지나며 5거래일만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 매도로 코스피 지수는 2600선 아래로 내려왔다.
2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95p(0.31%) 내린 2594.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4p(0.12%) 내린 2599.35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p(0.43%) 오른 3만7545.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2p(0.42%) 상승한 4774.7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60p(0.54%) 오른1만5074.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월 기록한 4796.56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4.60포인트(1.80%) 뛴 4207.45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최근 연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미 증시 훈풍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344억원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143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로 총 341억8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5%), 전기전자(1.10%), 제조업(0.72%), 운수창고(0.55%) 등이 상승세에 있다. 크게 하락하는 업종은 통신업(-3.01%), 보험(-2.19%), 증권(-1.24%), 섬유의복(-0.95%), 비금속광물(-0.8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포스코홀딩스(3.48%), 포스코인터내셔널(2.84%), 포스코퓨처엠(2.73%) 등 포스코그룹 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HMM(2.37%), 삼성SDI(2.24%), 크래프톤(2.0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HD현대(-4.98%), KT(-4.80%), 삼성생명(-4.65%), KT&G(-4.51%), 메리츠금융지주(-3.38%), LG(-2.94%) 등이 하락 폭이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3곳, 하락종목이 507곳, 변동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88p(0.71%) 오른 825.8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15p(0.37%) 오른 851.49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DX(5.04%), 에코프로비엠(3.52%), 엘앤에프(2.47%) 등이 상승세다. 반면 LS머트리얼즈(-4.02%), 고영(-1.39%), 씨젠(-1.10%) 등이 하락세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