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전 국민 투자문화 확산 '디딤펀드' 내놓을 것"
[신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전 국민 투자문화 확산 '디딤펀드'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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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산업 신뢰회복, 투자자 교육·보호 노력하겠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유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유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투자를 통한 자산관리가 전 국민 투자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산분배형 연금펀드를 공동브랜드인 '디딤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자산의 안정적 증대를 위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머무르던 자금들이 안심하고 자본시장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청년층 연금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세제혜택 확대, 주니어 ISA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투자산업의 신뢰회복과 투자자 교육·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ELS 모니터링 강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무구조도 도입 등 표준내부통제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유석 회장은 금융투자산업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해외송금, 외화 자금조달 등 외화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해외진출 관련 제약 요인을 발굴해 해소하고, 금융투자회사의 법인지급결제 도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비상장 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공급을 위해 기업 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증권거래의 혁신을 이끌 대체거래소(ATS)의 안착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와 자사주 매입소각 유도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설득·홍보하고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세제혜택 확대 등을 발굴해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올해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상존하지만 위기를 최소화하며 기회는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다해 앞장서서 뛰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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