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지난해 누적 수주량 감소···전년비 39%↓
韓조선, 지난해 누적 수주량 감소···전년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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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 146만CGT(60척), 한국 20만CGT(7척) 수주
누계 수주  4168만CGT(1723척)···"3년 만에 4000만대로 감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해 12월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뒤졌다. 그러나 업계는 고부가 가치선 위주의 선별수주와 주요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5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77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전월 대비는 2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6만CGT(60척, 79%)를, 한국이 20만CGT(7척, 11%)를 수주했다.

지난해 누계 수주는 4168만CGT(1723척)로 2022년 대비 19% 감소했다.

누계 수주량은 2021년, 2022년 2년 연속 5000만CGT를 돌파한 이후 3년만에 4000만대로 감소했다. 한국 누계 수주는 1008만CGT로 전년 대비 39.8% 감소했다.

2023년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7만CGT 감소한 1억2441만CGT이다. 한국은 73만CGT 감소한 3930만CGT(32%), 중국은 5만CGT 증가한 6124만CGT(49%)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60만CGT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101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810만CGT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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