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교포 대상 부동산신탁 상품 내놔
하나은행, 해외교포 대상 부동산신탁 상품 내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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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나라뱅크와 업무제휴 통해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중 최초로 미국 거주 해외 교포들의 자산관리를 위한 부동산신탁 상품인 하나 리얼티 클럽을 26일부터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미국 현지 교포은행인 나라은행(행장 홍승훈)과 부동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한 업무제휴를 지난 주에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상품 판매는 부동산 소유자인 해외교포가 미국 나라은행을 통해 부동산의 관리 처분 개발 등을 하나은행에 맡기고 하나은행은 수탁자로서 신탁 목적에 따라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또 신탁계약 종료시 고객에게 신탁부동산 그대로 또는 금전의 형태로 교부되며 이 경우 은행은 소정의 약정수수료를 받는다.

특히 상품은 국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보전은 물론 건물의 유지관리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주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적정가격으로 처분도 해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국 교포의 국내 보유 부동산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되고 연간 취득 및 처분 규모가 5,000억원이나 돼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부동산 신탁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홍콩,싱가폴,일본,중국 현지법인 및 지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라은행은 미국 LA,샌프랜시스코,뉴욕 등 14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교포은행으로 미국 교포은행 중 네트웍이 가장 잘 갖춰진 나스닥(Nasdaq) 상장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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