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용역·공모사업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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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 과장 간담회···"과다한 용역 회피용, 공모는 시간낭비 유발"
김태흠지사, 과장급 간담회(사진=하동길 기자)
김태흠지사, 과장급 간담회(사진=하동길 기자)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 각 실·국의 용역업무와 공모사업이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김태흠 지사는 도청내 과장과의 간담회에서 각 실국의 용역사업과 정부 공모사업을 줄여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용역이 너무 길고 용역을 위한 용역이 많다”며 “과다한 용역은 공무원의 회피용으로 본다. 정부의 공모사업 또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방정부가 공무사업에 따른 경쟁구도로 가고 있고, 이 때문에 공무원들이 시간을 낭비하는 요인으로 등장한다"고 꼬집었다.

또 "용역사업은 객관성, 공정성을 내세우나 사실상 공무원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한 회피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업무보고를 과장들이 해 주고 국장과 팀장은 배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과장급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과장급 공무원의 능동적 대처와 책임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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