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문 주차구역에 완속 충전기 3대 설치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이 지난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신규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동병원은 지난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 자동차법) 시행령' 개정과 최근 친환경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환자·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부산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는 기계식주차장의 주차단위구획의 수를 제외한 총 주차대수가 50개 이상인 기존 의료시설의 경우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8일까지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28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기축 시설은 해당 시설 총 주차대수의 2%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대동병원은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인 볼트 업과 계약을 체결해 차량 진출입이 빈번한 후문 주차구역 1층에 7㎾ 스탠드형 완속 충전기 3대를 설치 완료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회원가입·결제 수단을 등록한 뒤 충전소 위치와 충전기 번호를 선택해야 한다. 사전 결재 후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면 충전이 진행된다.
이광재 병원장은 "전기차를 보유한 이용객이 진료를 보는 동안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설치하게 됐다"며 "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도 대동병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진료받고 복귀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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