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사임 후 카카오페이증권은 다음 달 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 공백 기간을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임기만료일은 오는 3월27일까지다. 대표 직무 대행으로는 이주랑 현 카카오페이증권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사임 배경으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가 무산됨에 따라 이 대표가 중압감이 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 자회사 중 카카오페이증권이 적자 폭이 가장 큰 상황이기도 하다.
이주랑 CFO는 내달 7일 직무 대행으로 임명돼 차기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복무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차기 대표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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