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설 연휴 휴장···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설 연휴 휴장···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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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결승선 '와우와우' 우승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지난해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결승전 '와우와우' 우승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서울파이낸스 (과천) 유원상 기자] 한국마사회가 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시즌제 경마체계의 기틀 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 경주가 3~11월에 개최된다. 따라서 2월은 상반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담금질에 돌입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2월 경마는 2~25일까지 진행되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6일간 66개 경주, 부산경남에서는 6일간 42개 경주가 치러진다. 설 연휴 기간인 9~11일은 경주가 없다. 또 새해 첫 대상 경주 '세계일보배(L)'를 시작으로 총 3개의 대상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2월 대상 경주 일정

올해 첫 대상 경주 '제22회 세계일보배'를 시작으로 '제37회 스포츠서울배', '제17회 경남신문배'가 열린다. 먼저 18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일보배'는 1200m 경주로, 서울·부경의 국산 단거리 강자들이 모여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일보배에서는 큰 기대를 받지 않던 '와우와우'가 강력한 우승 후보 '라온더스퍼트'를 꺾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과연 제2의 '와우와우'로 단거리 포텐을 터뜨릴 신흥강자가 등장할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25일 서울에서는 '스포츠서울배'가, 부산경남에서는 '경남신문배'가 열린다. 두 경주 모두 암·수 한정(거세마 제외)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하는 1400m 경주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국산 최강 3세마 선발)의 예선 경주라고 할 수 있다.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오는 4월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KRA컵 마일(G2, 1600m, 7억원)'을 시작으로 5월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안더비(G1, 1800m, 10억원)'를 거쳐 마지막 6월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m, 7억원)'까지 총 세 개의 관문으로 구성된다.

◇설 휴장 예정

설 연휴 기간인 9~11일까지 3일 동안 모든 경마 경주가 미시행된다. 설 이후 첫 경마일은 16일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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