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험株, 삼성화재 온라인車보험 진출에 '급락'
<특징주>보험株, 삼성화재 온라인車보험 진출에 '급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보험주들이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로 인해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이어지면서 동반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54 포인트(2.84%) 내린 17,012.87 을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삼성화재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80%) 내린 19만500원에 거래되며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LIG손해보험(-3.78%), 현대해상(-6.29%), 메리츠화재(-0.76%), 동부화재(-4.13%), 롯데손해보험(-3.14%)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거나 방어하기 위한 경쟁의 유일한 요소는 가격인데 막강한 브랜드와 보상조직을 가진 삼성화재와 동일한 환경에서 경쟁하려면 온라인 전업사부터 연쇄적이고 순환적인 형태의 가격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증권사의 수수료 경쟁과는 달리 추가 수요 창출이 불가능한 제로섬 시장임을 감안할 때 주가흐름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 계획은 모멘텀이 둔화돼 가는 손해보험 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은 보험 업종에 대해서는 관망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