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새빛민원실 공무원, 광교산 하광교동 도시가스 공급 문제 해결
[수원소식] 새빛민원실 공무원, 광교산 하광교동 도시가스 공급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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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수원) 유원상 기자] 경기 수원시 광교산 기슭 하광교동에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가구가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하광교동 일원 도시가스 배관 공사 구간에 사유지 4필지(272㎡)가 있는데, 토지 소유자가 배관 공사를 승낙하지 않아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다. 공사는 언제 시작될지 기약도 없었다.

지난 11월에는 마을 주민들이 새빛민원실을 찾아와 '하광교동 마을 주민 일동' 이름으로 수원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수원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토지를 매입하거나 토지 소유주를 설득해 하루빨리 공사를 추진해 주민 불편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빛민원실 임수정, 최영희 베테랑팀장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문형 하광교동 2통장과 함께 서울에 거주하는 토지 소유자를 여러 차례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설득했다.

마침내 지난해 12월 소유주로부터 승낙서를 받았고, 배관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하광교동 14가구 주민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문형 하광교동 2통장은 "산간 지역인 하광교동의 겨울은 도심보다 훨씬 추운데, 비싼 난방비(LPG)를 아끼시느라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았다"며 "애써주신 공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만2·인계·원천동에 '자원순환역' 설치

수원시가 원룸·다세대주택 비율이 높은 우만2동, 인계동, 원천동에 재활용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자원순환역을 추가로 설치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자원순환역은 인계동 수원공고 후문 앞, 우만2동 다세대주택 더캐슬원 앞, 원천동 392-3에 각각 1개 설치됐다.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

자원순환역은 종량제 봉투, 재활용품 7종(병, 캔, 투명 페트병,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종이)을 분리배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원시, '셰어하우스 CON' 입주할 자립준비청년 모집

수원시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할 자립준비청년 7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셰어하우스 CON 2호(영통구 매탄4동)에 입주할 여성 청년 1명, 5호(권선구 서둔동)·6호(권선구 세류2동) 입주할 남녀 청년 각 3명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예정)한 2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 CON 2호는 올해 11월까지, 5·6호는 2026년 3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자립준비청년'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23일까지 전자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 면접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청년은 오리엔테이션 후 3월 말 입주하게 된다.

수원시의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공용공간에는 가구와 가전제품, 생활용품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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