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한화오션은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흘수는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에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로, 선체의 맨 밑에서 수면까지의 수직거리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또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며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회사는 상반기 안에 이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받고, 실제 선박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 특허는 이미 출원 완료한 상태이며 해외 특허 신청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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