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베트남 하노이에 두번째 합자회사 설립
금호고속, 베트남 하노이에 두번째 합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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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비엣탄 버스라인스…중국∼동남아 네트워크 구축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금호고속이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여객운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금호고속은 28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주베트남 임홍재 한국대사, 베트남 교통부 레만훙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KUMHO VIET THANH BUSLINES(금호비엣탄)’ 개업식을 가졌다.
 
금호비엣탄은 지난해 11월, 호치민에 설립된 ‘금호 삼코 버스라인스(KUMHO SAMCO BUSLINES)’에 이은 베트남의 두번째 합자회사다.
 
금호비엣탄은 국내 최대 여객운수업체인 금호고속과 베트남 운수업체인 비엣탄(VIET THANH)이 자본금 400만불을 들여 설립한 회사로 지분비율은 금호가 49%, 비엣탄이 51% 이다.
 
이번에 설립된 합자회사는 하롱(Ha Long), 랑선(Lang Son), 하이퐁(Hai Phong) 등 베트남 북부 주요도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금호고속은 향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 쿤밍(昆明), 난닝(南寧)을 연결하는 노선과 다낭(Da Nang)에서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을 잇는 국제노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운행중인 호찌민~프놈펜 노선을 방콕까지 확대해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육상여객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호고속은 국내 운수업계 최초로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800여대의 차량으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호찌민, 프놈펜 등 해외 130여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약 8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목표는 약 1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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